美소비 지표 냉각…환율, 1320원대로 하락 출발

5.0원 내린 1329.0원에 개장
1월 소매판매 전월비 0.8%↓, 예상치 하회
연준 5월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 달러화 약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혼조세
  • 등록 2024-02-16 오전 9:30:23

    수정 2024-02-16 오전 9:30:2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하락해 출발했다. 미국의 올해 1월 소비가 냉각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0원)보다 2.4원 내린 1331.6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0원) 대비 4.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대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올해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8% 줄어든 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3%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전달의 0.4% 상승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수치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0%에 달했다.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8.9%에 달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28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60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7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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