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첫발 내디뎠다

30일 세종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준비위원회 위촉식
특별지자체 출범후 광역행정 설계 및 공감대 형성 등 논의
  • 등록 2023-03-30 오전 8:56:06

    수정 2023-03-30 오전 8:56:06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이 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준비위원회가 첫발을 내디뎠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3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준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립에 앞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초광역협력 선도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준비위원회는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촉위원 36명과 시·도 공무원 12명 등 모두 48명(시·도별 12명)이다. 분과는 광역기획, 광역인프라, 광역산업경제, 광역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민·관협력에 기반해 합동추진단 종료시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협력 사업분야와 광역행정체계 기본방향 제시 등 역할을 맡게 된다. 각 분과별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후 광역행정체계 기본방향 설계 및 시·도민 공감대 형성 방안 △초광역 교통·개발 등 광역 기반시설 구축 △광역혁신 및 연계·협력 전략사업 추진 협의 △ 광역 문화 및 관광·체육·환경 등 광역협력 사업 등을 논의한다. 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인구감소, 환경, 경제 등 충청권의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준비위원회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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