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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얀덱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로부터 신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빠져 나가려 하고 있다.
얀덱스는 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가장 유망한 신기술을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대러 제재의 여파로 자율주행, 기계학습, 클라우드 서비스 등 얀덱스의 새로운 기술 개발을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얀덱스는 이들 신기술 개발 사업을 해외로 이전하고, 인터넷 포털서비스·음식 배달·택시 호출 서비스 등은 매각할 계획이다.
얀덱스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회계감사원장을 경영진에 영입해 국내 사업 매각 등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NYT에 따르면 쿠드린은 이번 주에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얀덱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24일) 쿠드린과의 회담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