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양식품은 서강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소 설립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지난 2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오른쪽)과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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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전날 서강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장재성 삼양식품 부사장, 전병우 삼양식품 전략운영본부본부장, 김홍범 삼양식품 식품연구소장, 심종혁 서강대 총장, 김순기 서강대 대외부총장, 정옥현 서강대 대외교류처장, 최정우 서강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강대 리치별관(RA관) 재건축·연구소 개소 △식품·생물공학 공동연구 추진 △연구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응용기술력 확보 등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식품산업을 비롯한 미래 생물공학 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산학 간의 긴밀한 협동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기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삼양식품과 서강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국가 식품 산업 경쟁력 향상과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사회공헌을 기업 경영의 초석으로 미래 핵심 산업인 생물공학에 대한 비전을 지닌 삼양식품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우수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사회발전,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반의 미래식품 연구 목표실현을 위해 올해 초 연구센터를 확장했으며 식물조직단백, 마이크로바이옴, 기능성식품소재 등 미래식품연구와 친환경 소재 개발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