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성장동력을 계속 살려가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위기설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연준에서 금리 올리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 등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 정부가 경제불안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체가 경제 신임도를 제고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수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엊그제 뉴욕의 피치사에서 대외신용도 평가를 보면 우리는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로 아직 대외적 평가가 좋은 상태”라며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해서 무역적자가 좀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 누적 기준으로 해서 경상수지 흑자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야 할 경제활동을 하시고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 운영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