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8%(6.94포인트) 오른 2480.05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억원, 231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금융투자는 31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연기금이 3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만 22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21억원 매수 우위다.
실업수당 신청은 많아지고 고용건수는 줄면서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늘었다. 동시에 6월 채용 공고는 1069만 8000건으로 전월(1130만 3000건) 대비 줄었다. 탄탄했던 미국 노동시장마저 둔화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미국 나스닥 등 기술주들의 주가 강세 효과 속 네이버, 셀트리온 등 주요 성장주들의 실적 결과를 소화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대형주가 0.48%, 중형주와 소형주도 0.56%, 0.34%씩 오르고 있다. 보험과 건설업,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의약품은 1% 넘게 상승세다. 통신과 금융, 증권,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카카오 그룹주는 약세다. 카카오(035720)는 전거래일보다 0.98% 하락한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377300)도 전거래일보다 1200원(1.90%) 떨어진 7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동전자(008110)가 16.58% 급등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2우(005257)와 범양건영(002410)도 각각 13%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