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깜짝 방문했다. 졸리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이기도 하다.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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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졸리는 르비우의 의료시설과 기숙학교 등을 예고없이 방문했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졸리가 의료시설을 방문해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으며, 기숙학교에서는 꼭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졸리는 의료 및 심리치료 자원봉사자들과 만남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졸리의 방문에)우리 모두는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아 게디니-윌리엄스 UNHCR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안젤리나 졸리는 해당 지역을 개인적으로 방문한 것이며 UNHCR은 이번 방문과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르비우의 한 커피숍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