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우크라이나 르비우 '깜짝 방문'

30일 예고없이 방문…의료시설·기숙학교 등 방문
르비우 주지사 "모두 깜짝 놀라"…"UNHCR과 무관"
  • 등록 2022-05-01 오후 2:47:23

    수정 2022-05-01 오후 9:28:4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깜짝 방문했다. 졸리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 AFP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졸리는 르비우의 의료시설과 기숙학교 등을 예고없이 방문했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졸리가 의료시설을 방문해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으며, 기숙학교에서는 꼭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졸리는 의료 및 심리치료 자원봉사자들과 만남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졸리의 방문에)우리 모두는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아 게디니-윌리엄스 UNHCR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안젤리나 졸리는 해당 지역을 개인적으로 방문한 것이며 UNHCR은 이번 방문과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르비우의 한 커피숍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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