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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 예방의학 개척자이자 문교부와 보건사회부, 환경처 장관, 서울대 총장 등을 역임했던 우강(又岡)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권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노환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앞서 지난 2009년 별세한 아내 정기자씨와의 사이에서 난 1남 3녀를 뒀다.
이어 1983년에는 문교부 장관을, 1988년에는 보건사회부 장관을, 1991년에는 환경처 장관을 역임했다. 또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성균관대학교 이사장, 한국의약사평론가회장,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학술 진흥과 보건의학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빈소는 12일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며 13일부터는 1호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발인은 14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