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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물복지’란 건강하게 자란 축산물이 사람의 건강에도 안전하다고 생각해 동물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하고 도축과 운반 과정에서도 동물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 하려는 개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12년 2월부터 동물복지 마크를 운영해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한 농장, 운송차량, 도축장을 이용한 상품에만 동물복지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전국 147개의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운영 중이며 이중 대부분은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으로 95개소가 운영 중이다. 돼지 사육 농장은 12개소이며 한우는 아직까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이 없다.
해마다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과 지난해 ‘살충제 달걀’ 사건 등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자주 발생 하면서 질 좋은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 들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동에서 비교적 안전했던 곳이 바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농가였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정선, 영월 등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자란 무호르몬·무항생제 한우브랜드인 ‘대관령 한우’도 6년째 백화점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물 박람회’를 시작으로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와 닭고기 전문매장을 전국 주요점포에 각각 4월, 5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도 ‘동물복지인증’ 닭고기와 달걀을 판매 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상품과 동물복지인증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 부문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축산물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동물복지인증\ 식품을 비롯해 유기농, 무농약 등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