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반기 동방신기·슈주 온다…목표가↑-현대차

  • 등록 2017-08-17 오전 8:56:38

    수정 2017-08-17 오전 8:56:38

에스엠 영업이익과 OPM추이(연결기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2분기 공연횟수 부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대부분 아티스트가 컴백해 대규모 국내외 활동이 예정됐으며 4분기부터 신규 광고사업부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7.0%(2500원) 상향 조정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 감소했고 영업이익 14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콘서트 횟수 부진과 주요 자회 SM C&C(048550) 드라마 부재로에 따른 예상보다 높은 적자(21억원)가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강창민·최시원 제대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9월부터 컴백할 예정이다. 그는 “7월에 컴백한 EXO는 글로벌 기준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고 샤이나 일본 돔투어(9월)도 예정됐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아티스트 대규모 컴백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SK 플래닛으로부터 인수한 광고사업부 실적 인식은 올해 4분기(10월말)부터 SM C&C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그는 “중국 현지 비즈니스 부재에도 매분기 지속적인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며 “M&C의 비전속(Non-Captive)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점과 다양한 고객 층을 고려하면 일정수준 이상의 지속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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