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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지난해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며, 사업 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가 주어진다. 또 4대 분야 사업 내에서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과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 등으로 구분해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 신청 하한선을 없애 좋은 사업 아이디어라면 규모가 작더라도 응모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1회 공모에선 총 1045개 단체가 응모해 2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를 거친 51개 사업이 선정돼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은 사업취지와 응모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과 전주, 부산 등 8개 도시에서 총 9회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서류심사와 11월 면접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50여개 지원 단체를 선정, 내년 1월부터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주관해 추진됐으나 올해부터는 각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삼성은 좋은 취지의 사업이 사라지지 않도록 저소득층 중학생의 방과 후 교육 학습을 돕는 ‘드림 클래스’ 등 그룹이 운영하던 다른 공익 사업도 계속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