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카카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한 1269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로는 6.8% 줄어든 기록이다. 네이버의 광고 성장률이 매 분기 20%대(전년동기 대비)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쁜 실적’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광고 시장 계절적 비수기 영향 뿐만 아니라, 연초부터 시작된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을 제거하는 최적화 작업이 3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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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용자 수(MAU)는 3분기 기준 국내 4191만5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만명 늘었다. 글로벌 사용자 수까지 합하면 4918만9000명이었다.
3분기는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69.2% 급증한 3611억원으로 모바일 게임과 관련한 마케팅 활동 영향이 컸다. 게임, 콘텐츠, 커머스 영역에서 지급 수수료가 증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2016년, 서비스 전반에서 성장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통해 서비스 중인 채널은 지속적인 사용성 개편과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월간활성이용자 수 2600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모바일 게임을 확보하며 꾸준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모바일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고한 성장을 한 카카오 페이지의 연간 거래액도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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