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틸플라워, 잇단 해외 수주 소식에 강세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스틸플라워(087220)가 강세다. 태국 국영석유회사가 진행하는 자우티카(ZAWTIKA) 프로젝트에 후육관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9분 스틸플라워는 전날보다 2.45% 오른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틸플라워는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 익스플로레이션앤프로덕션과 후육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10만 달러(한화 71억원) 규모이며, 납기일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PTTEP는 다양한 원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태국과 미얀마 원유시장 내 시장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프로젝트 거래처로 연계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태국의 PTTEP사는 아시아 최고의 에너지 개발기업으로 태국 석유공사(PTT) 산하에 있다. 미얀마 칼론과 자우티카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채굴을 진행하며 태국의 원유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김병권 대표이사는 “지난 아르셀로 미탈과의 업무제휴 후 인도 다만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PTTEP의 미얀마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수주했다”며 “해외영업 부진을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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