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극장서 본다

빈 국립 오페라극장 초연작 '눈길'
메가박스, 단독 상영 17일 대개봉
그림 형제 동명의 원작 동화 바탕
  • 등록 2016-04-12 오전 9:17:17

    수정 2016-04-12 오전 9:17:17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의 한 장면(사진=메가박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빈 국립 오페라에서 공연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단독 상영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형제의 동명의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숲 속에서 우연히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게 되면서 생기는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친숙한 이야기 덕분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작품은 2차 세계 대전 이래 빈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새롭게 초연했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전 예술감독인 에이드리언 노블의 독창적 무대 연출과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했다. 지휘를 맡은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뛰어난 곡 해석은 작품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틸레만은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그너와 슈트라우스의 선율을 섬세하면서도 훌륭하게 표현해 영국의 오페라 매거진,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등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권지혜 메가박스 특별콘텐츠 담당자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헨젤과 그레텔’은 아름다운 관현악 선율과 함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부터 메가박스 9개 지점(코엑스점·센트럴점·목동점·신촌점·킨텍스점·분당점·대구점·해운대점·광주점)에서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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