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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조’와 ‘시나위’ 가락에 자유로우면서도 절제된 한국무용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22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금요공감’에서 즉흥음악그룹 ‘4인 놀이’의 ‘음악은 보이지 않는 춤이요, 춤은 들리지 않는 음악이다’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4곡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 중 ‘20150522 4인 놀이’는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한 소리를 만들 예정. 즉흥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곡 제목에 연주 날짜를 병기한 점이 이색적이다. 연주 외에도 국립국악원 무용단원인 김진정과 임동연이 ‘흩은 사위’와 ‘무고 놀이’, ‘디딤놀이’로 춤사위를 더한다. ‘4인 놀이’의 리더 윤서경은 “이질적인 음의 움직임 속에서 춤과 음악이 만들어가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