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27분 현재 동부건설(005960)은 전일보다 7.73% 떨어진 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5%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2%대 약세다. 현대산업개발은 한 때 9%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대폭 줄였다. 이 여파로 건설업종지수도 약세다.
이날 개장전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 현대건설, GS건설, 한라가 수자원공사로부터 관급공사 입찰참가제한 처분 공문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내년 8월말까지 1년간, 20% 가량의 매출 손실이 추정됐다.
현대건설은 내년 1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9개월간 받는데 매출 손실은 8.3% 규모다. GS건설은 현대건설과 같은 기간 동안 참가자격을 제한받는데 10.5%의 매출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라는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매출 손실 규모도 14%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사들은 앞으로 이번 처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과 취소소정을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