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3 개막

  • 등록 2014-08-02 오전 11:51:37

    수정 2014-08-02 오전 11:51:3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Korea Dota 2 League, 이하 KDL)’의 세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티어(Tier)별 상금제도, 경기 방식 등 그간 국내에서 활동 중인 팀들의 실력 성장에 맞춰 한 단계 수준 높은 리그를 위한 방향으로 전체적인 운영방식을 개편한다.

특히 티어1 최대 상금을 기존 5500만원에서 64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티어2 최대 상금은 절반인 1000만원으로 하향한 대신, 티어2 팀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유지를 위해 모든 팀에 출전료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티어1 경기 방식을 3전2선승에서 단판제로 변경하고 매회 티어1 세 개 팀을 출전시켜 회당 더 다양한 팀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전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1시 30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Nexon Arena)’에서 펼쳐진다. 티어1 경기에는 전 시즌 우승팀이자 ‘TI4’ 와일드카드전 진출팀인 ‘엠브이피 피닉스(MVP PHOENIX)’를 상대로 준우승팀 ‘포커페이스(Pokerface)’와 ‘레이브(Rave)’가 각각 단판 경기를 펼친다.

티어2 경기에는 지난 시즌 가장 치열했던 두 팀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와 ‘몽키스패너(MonkeySpanner)’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며, 스포티비 게임즈,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중계된다.

KD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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