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차 수준 '뉴 코란도 C' 출시..2071만원부터

내외관 디자인 대폭 수정..실내 레드가죽시트 패키지도 출시
  • 등록 2013-08-07 오전 9:40:27

    수정 2013-08-07 오후 12:15:5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차(003620)는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뉴 코란도 C’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뉴 코란도 C는 도시형 레저 차량 콥셉트로 전면부는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발광다이오드(LED) 포지셔닝 램프, 크롬 몰딩과 바디컬러 라인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라인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후면부 역시 새로운 리어 콤비램프에 C자형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하고 코란도 C 레터링을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유려하게 다듬어 신규 디자인 된 18인치 휠을 적용했고 전체적으로 기존 코란도 C만의 세련된 디자인에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내추럴하고 은은한 느낌의 무광 우드그레인의 조화를 통해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크래쉬 패드 상단에 소프트한 소재를 활용하고 조수석에도 인비져블 에어백을 적용해 우수한 터치감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냈다.

뉴 코란도 C는 엉덩이와 등받이 부위에 2단계 조절 가능한 통풍 팬을 적용한데다 레드 가죽시트 패키지를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레드 가죽시트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최고급 레드 가죽시트와 함께 동일한 컬러의 도어 트림, 센터콘솔, 카매트 및 유광 우드그레인이 적용돼 스포츠카 느낌을 줄 수 있다.

뉴 코란도 C는 구동계통 최적화로 에코 모드 선택 시 기존 모델보다 8.4% 가량 연비가 향상됐다.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스포츠 모드도 도입됐다.

엔진 마운팅 시스템 개선과 서브프레임 강성 보강으로 최대 10% 이상 진동과 소음을 줄였고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뉴 코란도 C는 3D 맵이 탑재된 7인치 신규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동급 최초로 명품 오디오 메이커인 하만 그룹의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아울러 스마트키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폴딩 타입의 무선도어 리모컨 키를 적용했다.

뉴 코란도 C는 쌍용차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차체와 일반 부품에 대해 보증기간을 기존 2년·4만km에서 3년·6만km로 늘리고 엔진·구동계통은 5년·10만km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CVS 2071만원~2226만원 ▲CVT 2380만원~2572만원 ▲CVX 2722만원~2872만원이다.

쌍용자동차 ‘뉴 코란도 C’.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 ‘뉴 코란도 C’ 실내모습.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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