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기획관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수도권 주택보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녹색성장과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녹색성장을 너무 금욕적으로 생각을 해선 안될 것"이라며 "오히려 이번 그린벨트 해제는 그린벨트의 합리화"라고 말했다.
박 기획관은 "이미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지 않은, 녹지로써의 기능을 상실돼 있는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하자는 것"이라며 또 "탄소저감계획을 먼저 마련하고, 집을 지을 때 그린홈이나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서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한다는 전제아래 녹지를 일부 해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에서의 192억달러 분담(지분 16%)과 관련, "한중일간 GDP나 외환보유액을 고려할 때 한국이 지분을 높게 받았고 이를 계기로 역내 금융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중국과 일본을 잘 조정하면서 올바른 비전 제시를 중심으로 역내국가들을 단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