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른 불안감과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의 파산 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소식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제조업과 소비자 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는 등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실적모멘텀이 재개된 데다 자동차주 등 개별 호재를 등에 업은 대형주들이 두각을 보이며 지수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뉴욕증시 상승과 환율 하락 등에 힙입어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시장 분위기를 밝게하고 있다.
외국인이 1471억원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1328억원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는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증권주는 거래대금이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위탁매매 비중이 높은 삼성증권(016360)과 대우증권(006800) 등이 4% 안팎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37620)과 우리투자증권도 6~7% 급등중이다.
자동차주는 현대모비스(012330)가 2.34%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1.90% 상승중이다. 기아차(000270)는 1.78%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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