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부회장 "신성장 분야 투자 강화"

"환율 효과 연말에 없어질 것…그 전에 대비"
"쏠라셀·LED 부문 투자 강화할 것"
  • 등록 2009-03-13 오전 9:50:39

    수정 2009-03-13 오전 9:50:39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남용 LG전자(066570) 부회장이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 부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재 원화가치 하락으로 경기후퇴의 영향을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
남 부회장은 "올해 경기후퇴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일본업체들은 이미 구조조정을 시작해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은 원화가치 하락의 효과로 이같은 경기후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며 "다만 이같은 환율 효과는 연말에 많이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부회장은 "환율의 영향이 있는 동안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의 유연성 등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체 인력의 20% 정도를 LG전자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성장 분야로 재배치하겠다는 것이다. 또 3조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해 마케팅,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남 부회장은 "아울러 브랜드 투자를 강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쏠라셀, LED 부문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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