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 치매치료제 관련 미·유럽 특허 출원

  • 등록 2006-09-21 오전 10:23:40

    수정 2006-09-21 오후 12:06:29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이오리스(041060)의 자회사인 뉴로테크는 AAD-2004 치매치료제 개발 관련 기술을 미국, 일본 및 유럽의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돌연변이 βCTF99를 발현하는 알츠하이머병 유발 형질 전환마우스`발명의 해외각국에서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허는 한국에서는 이미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지난 4월 20일 등록됐으며, PCT출원은 지난해 4월 1일 완료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이오리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마우스를 이용해 치매치료제 연구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치매치료제 개발을 더욱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로테크의 AAD-2004는 현재 복지부의 대형국가연구개발 실용화 사업과제를 수행중이며, 실용화 단계진입을 위해 연구비 120억원을 지원받게 된 후보물질이다.

한편 PCT란 외국의 특허를 신청할 때 나라별로 특허출원절차를 밟지 않고 한번에 여러 나라에서 특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맺은 특허협력조약을 말한다.

현재 PCT회원국은 128개국으로 후속절차를 거쳐 여러 국가에서 국제출원일을 인정받을 수 있고, 국제조사 및 국제예비심사보고서의 활용으로 발명의 평가 및 보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특허 획득에 유리한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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