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백종훈기자] 통신업계 최초로 `식스시그마` 경영혁신프로그램을 도입한
KT(030200)는 지난해 8월부터 전 임원이 수행한 임원과제를 통해 401억원의 재무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KT는 향후 전 임원에 대해 식스시그마 인증시험도 실시해 전원 블랙벨트 등급을 취득케 할 방침이다.
이용경 KT 사장은 "조직의 변화, 사람의 변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핵심과제를 도출해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07년까지 전 직원의 23% 이상을 그린벨트 등급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벨트란 블랙벨트의 지도를 받아 품질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직원을 말한다.
이 사장은 지난 22일 4차 식스시그마 발대식을 통해 "올해의 경우 식스시그마 운동의 가속화와 질적 충실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민영화 이후 품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경영의 추진과 공기업적 기업문화 쇄신을 위해 식스시그마를 도입, 추진해왔으며 3차 시기를 거쳐 1902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올렸다.
KT는 전 직원의 19%인 7577명이 식스시그마 전문교육을 수료했고 그린벨트 이상 인증자가 714명이나 나왔으며, 국제품질전문가 자격증(CQE)을 획득한 직원이 22명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