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리서치가 쎄라텍에 대해 매수추천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EZ리서치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쎄라텍이 우수한 기술력을 통한 시장유지 및 대규모 시설투자에 따른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Z리서치에 따르면 쎄라텍은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EMI, ESD 대응 칩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가격 및 납기의 우위로 국내시장의 5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삼성전기 이외에는 경쟁업체가 없는 실정으로 상당기간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쎄라텍은 95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이 5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36%로 성장성과 수익률을 갖고 있는 국내 유일의 경쟁력을 갖춘 칩 부품 업체다. 2002년까지 52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설투자후 공급능력은 현재의 4배로 늘어나게 돼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EZ리서치는 또 1000억원을 상회하는 공모자금과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시설투자 후에도 원활한 현금흐름과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감가상각법 변경, 대규모 설비투자분의 감가상각비 계상 등으로 올해 수익성은 다소 저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규모 면에서 거액의 흑자시현 및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Z리서치는 이같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15.5%와 유보율 2080%, 코스닥 벤처기업 평균 PER 20.3배, 현금흐름방법(DCF법) 등을 적용해 6개월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또 쎄라텍의 유통가능물량이 발행주식의 12.4%인 178만주에 불과하고 최근 거래량이 최근 한달 일평균 7만주 내외에 그치는 등 주가가 바닥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