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400만 고객' 카카오뱅크 첫 번째 PLCC 선보인다

PLCC 출시·공동 마케팅 추진 위한 전략적 제휴 협력 관계 구축
  • 등록 2024-06-27 오전 8:47:07

    수정 2024-06-27 오후 7:22:43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첫번째 ‘카카오뱅크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윤호영(왼쪽)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통합 멤버십 기준 32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와 고객 수 2400만명의 국내 대표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최적화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PLCC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30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 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카카오뱅크 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카드 신청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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