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큐라클(365270)이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RE’에 대한 권리 반환 의향을 통보받은게 알려지면서 장초반 폭락 중이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큐라클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8750원까지 하락했다.
큐라클은 전일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이하 떼아)으로부터 ‘CU06-RE’에 대한 권리 반환 의향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따. 해당 치료제는 먹는 방식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다. 큐라클은 2021년 10월 아시아를 제외한 해당 치료제의 글로벌 판권을 떼아에 기술 이전했다.
큐라클은 이번 떼아 측의 CU06 권리반환 통보를 이해할 수 없단 입장이다. 한 고위 임원은 “CU06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고. 2a상에선 시력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며 “임상참여자 및 자문그룹에서 후속 임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CU06 권리반환 통보 자체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떼아와의 약속한 일정이 약간씩 지연되는 것은 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기술반환 등의 조짐이 있었던 것 아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