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7~9급 공무원 1602명 채용

‘제2·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14일 공고
행정직군 930명, 기술직군 등 656명…연구사 16명
사회적 약자 대상 법정 의무채용 비율보다 높은 수준
  • 등록 2024-02-14 오전 9:00:00

    수정 2024-02-14 오전 9: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2024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을 14일 공고했다. 채용 인원은 전년 대비 718명이 감소한 1602명이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채용 인원 감소는 정부의 인력 운영 효율화 기조에 따라 그간 적극 채용으로 인한 대기 인력과 예상 퇴직 규모를 감안해 업무 공백 최소화와 조직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채용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 채용에서 장애인 83명(전체 5%), 저소득층 125명(9급 공채 10%), 기술계고 31명(기술직군 9급 경채 30%)으로 법정 의무채용 비율을 상회하도록 유지했다.

의무채용 비율은 장애인(3.8%), 저소득층(2%), 기술계고(행안부 권고 30%)이다.

올해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1422명 △경력경쟁 1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930명 △기술직군 656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06명 △8급 10명 △9급 1370명 △연구사 16명이다.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8·9급, 1349명) 응시원서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5일에 발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2일에 최종합격이 결정된다.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7급, 연구사 등 253명)은 7월 중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1월 2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를 통해 6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안전하고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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