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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치열한 삶 속에서도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 자매의 삶에서 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2022년 초연한 작품으로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화제작이다.
‘폭풍의 언덕’처럼 예민하고 여리고 감성적이었지만 죽음에 맞서고자 했던 야성과 터프함을 지닌 에밀리 역에는 전성민, 전해주, 이지연이 새롭게 합류했다.
브론테 자매 중 가장 덜 알려진 작가로 외유내강 성격의 소유자 앤 역은 송영미, 이아진이 다시 연기하며 박새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브론테’ 재연은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비주얼적으로 구현하는 연출을 더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