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 앞두고 산지태양광 안전점검

산사태 취약설비 1408곳 6월까지 점검 완료
  • 등록 2023-05-25 오전 9:05:03

    수정 2023-05-25 오전 9:05: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풍수해가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산지 태양광발전설비 안전점검을 마무리한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한 태양광발전 시설의 복구작업 모습. (사진=뉴스1)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연우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과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산하 관계기관 관계자는 산지 태양광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현 안전점검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산지 태양광 증가와 맞물려 산사태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8월 산지 태양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태양광 정기 안전점검과 별개로 산지 태양광에 대해선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올해도 산사태 취약 설비 1408곳을 정해 지난 2월부터 점검을 시작했으며 여름이 시작하는 6월 전까지 전체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안전관리 미흡 설비에 대해선 보완 조치토록 하고 해당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급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해 보완 조치를 강제한다는 계획이다. 산지 태양광 설비 점검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취합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산림청과 함께 안전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최연우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회의 참석자에게 “현재 진행 중인 특별안전점검과 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피해 접수 땐 신속히 대응해 이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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