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자사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와 각 항체의약품들의 혼합제형 관련 일본 특허에 대한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최종 특허 등록절차만 남겨두게 됐다는 설명이다.
| (제공=알테오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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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ALT-B4는 정맥주사(IV)로 개발된 약물의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 기술에 대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으로 명명하기도 했다. 이번 특허 결정을 통해 ALT-B4를 사용한 SC제형 항체의약품들의 독창성을 주요 의약품 시장 국가인 일본에서 인정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수많은 항체들 가운데 치료제로 개발되었거나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항체를 중심으로 ALT-B4와 혼합제형의 특허를 출원했고, 일본에서 특허결정을 통지받았다”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진행된 사안인 만큼 향후 다른 국가들에서의 특허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글로벌 기업 4곳에게 자사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파트너 중 1곳이 ALT-B4를 활용한 항암 항체 SC제형 개발 관련 글로벌 임상 3상에 처음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