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고' 술병, 아트페어서 전시

  • 등록 2022-05-26 오전 9:06:46

    수정 2022-05-26 오전 9:06: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순당(043650)은 올해 초 출시한 50주년 기념 증류주 ‘백세고(百歲膏)’가 용기 및 제품 디자인의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조형예술품 전시회인 ‘조형아트서울 2022’에 출품돼 전시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조형아트서울’은 조각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품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아트페이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백세고’는 ‘술, 예술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용기와 디자인을 개발했다. 용기는 프리미엄 수공예 도자기로 유명한 ‘이도’와 협력해 전통 주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에서 준 좋은 흙으로 빚었다. 용기 디자인은 일상의 틈에서 희망적 공간을 표현하여 인정받는 배은경 작가와 함께 개발했다. 안과 밖의 어느 영역에도 속하지 않는 사이 공간인 일상의 ‘틈’을 오방색의 색깔로 표현하며 새로운 희망적 공간으로 시각화했다. 전시장에는 백세고 용기와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배은경 작가의 조형작품 등이 소개된다.

‘백세고’는 국순당이 우리술과 누룩 연구 50년과 백세주 출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개발한 최고급 증류주로, 올 한 해 동안 1000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사라진 전통주를 복원한 ‘국순당 법고창신’과 우리 전통주의 대중화 시대를 이룩한 국민약주 ‘백세주’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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