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7포인트(0.67%) 내린 2574.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2.27) 대비 0.88%(22.77포인트) 내린 2569.50으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10일 장중 2600선을 하회한 이후 코스피 지수는 26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일부터 무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8거래일째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64억원, 외국인이 23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67억원), 연기금등(-64억원), 사모펀드(-51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화학, 은행,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건설업, 종이·목재, 운송장비, 유통업, 의료정밀, 음식표품 등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돼 하락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63포인트(1.02%) 떨어진 3만1834.1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87포인트(1.65%) 밀린 3935.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3.43포인트(3.18%) 하락한 1만1364.24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