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환은 신경이 좁아진 경로를 통과하가다 눌려서 발생하는 포착성 말초신경병증이다. 통계에 의하면 매년 1000명당 1~5명이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참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컴퓨터나 정비직 등 주로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서 주로 나타난다.
◇ 50대 여성과 60대 남자에게 많다.
국민건강보험의 빅데이터를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3.19배정도 더 많다. 연령대별 성별 진료인원 현황을 보면 5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60대, 70대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50대 여성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5배 더 많았다.
◇ 원인 및 자가 진단법
수근관증후군은 양손의 손등을 맞대고 손목을 구부리면 손바닥과 손가락의 저린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손목을 굽혀 (손등을 맞대어) 1분 안에 손이 저려오면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치료법은 다양
주사요법으로 해결이 안되거나 수근관이 너무 좁아져 넓혀야 할 경우는 최소 절개로 치료해야 한다.
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수근관증후군은 방치할 경우 신경이 영구히 손상이 될 수도 있어 가급적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약 10분정도 시간이 걸리는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부분마취로 1.5~2.0cm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방법으로 횡수근 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을 박리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치료법은 증상이 오래되지 않을수록 성공률은 더욱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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