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가치 고객 확보로 이익 성장 도모-삼성

  • 등록 2021-07-15 오전 9:18:06

    수정 2021-07-15 오전 9:18:06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출혈 경쟁을 통한 성과 확대 보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함으로써 이익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 3조4400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와 8.5% 증가한 규모다.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가 고가치 고객 잡기 전략을 펼치며 외형 성장을 견인,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MNO 및 MVNO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무선 서비스 수익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말 5G 가입자 수도 전 분기 대비 41만명 늘어난 374명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지만, 1분기 일회성으로 단말마진이 개성됐던 부분이 있어 이를 제외하면 여전히 양호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문별로 스마트홈의 경우 IPTV 및 초고속인터넷 등의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기업인프라는 솔루션 사업의 수익 호전으로 매출 및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봤다.

미래 수익성에 대한 기업의 자신감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월 회사는 주주환원 강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중간 배당을 실시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차별적인 이익 레벨을 기록하며 튼튼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인 만큼, 회사의 이번 결정에서 미래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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