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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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악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창작악단의 제96회 실내악 정기연주회 ‘프라임&패션(Prime&Passion)’을 통해서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창작악단이 창작실내악 프로젝트로 진행한 ‘나무 곁에 눕다 1·2·3’의 연주곡 중에서 ‘빛을 향해’ ‘십우도’ ‘워터홀’ 등 3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2017 국악창작곡 활성화를 위한 실내악 작품 공모’ 당선작도 선보인다. 20대 젊은 작곡가들의 ‘초저녁’ ‘어긋난 궤도’ ‘사시소쇄’ ‘탈’ ‘달 그림자의 춤’ ‘도채비’ 등 6작품을 양일간 나누어 연주한다. 한국음악의 미래에 도전하는 젊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자연음향으로 지난해 재개관한 우면당의 울림을 실내악 공연 음향에 최적화하기 위해 음향장치와 연주자의 위치에 변화를 줬다. 이를 통해 실내악의 고유한 중저음과 각 음역대별 음향을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