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업황개선에도 주가 저평가…목표가↑- KB

  • 등록 2018-01-15 오전 9:04:32

    수정 2018-01-15 오전 10:32:05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KB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화물과 여객 두 부문의 강한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5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49.2% 상향한 781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도 42.7%를 웃도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는 화물 단가가 전년대비 13.1% 상승하고, 국제 여객수송량이 6.1%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그는 “미국 및 유럽 PMI와 인천공항의 선진국 대상 물동량이 동반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내국인들의 해외여행도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월대비 2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환경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반면 주가는 이를 충분하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운송업종 단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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