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자외선차단제, 구매 필수품 자리잡았다"

  • 등록 2017-07-20 오전 8:28:21

    수정 2017-07-20 오전 8:28:21

(사진=신라면세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라면세점은 최근 3년간 상품 판매 분석 결과, 자외선 차단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2016년)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2014년에 비해 약 2.3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14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약 3.4배 증가했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자외선 차단제의 매출 비중은 2014년 6%에서 올 상반기에는 10%로 커졌다. 매출 순위는 2014년 5위, 2015년 6위, 2016년 6위에서 2017년 상반기에는 립스틱, 파운데이션에 이어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더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관련 브랜드와 제품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로션 제형의 내용물이 튜브 용기에 들어있는 선크림에서 최근에는 젤, 파우더, 스틱, 스프레이, 쿠션 등 다양한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다.

더불어 피부 미백 효과나 미세먼지나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 등을 추가한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자외선 차단제품 관련 브랜드 수도 2014년 64개에서 2017년 125개로 약 2배 늘었으며, 현재 판매하는 자외선 차단 관련 제품은 360개가 넘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자외선 차단제품의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신라면세점의 강점인 화장품 향수 카테고리와 관련된 고객 소비 패턴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신규 브랜드나 인기 제품 등을 발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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