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의 마지막 소원’라는 제목의 프로젝트 Ⅲ편 영상은 서 교수와 국유단이 작년 6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공동 기획한 것이다. 드라마 혼술남녀와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여군특집’ 2편에 출연했던 배우 박하선이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영상은 6분 분량으로 6·25전쟁 당시 큰 부상을 입고 어렵게 살아남은 서정열(92) 참전용사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국유단과 함께 전국을 누비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 6·25전쟁의 참상과 국유단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한다.
이 영상은 국어와 영어 두가지 판으로 제작됐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어로 제작된 영상은 미국·영국·호주 등 6·25전쟁에 참전한 21개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주요 50개국의 한인회 누리집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박하선씨는 “무엇보다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6·25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국유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11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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