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박정희 쿠테타, 박근혜 뇌물죄로 마침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 등록 2017-03-31 오전 7:30:13

    수정 2017-03-31 오전 7:52:58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택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박정희 군사쿠테타로 시작된 반민주적 독재권력이 전두환 노태우를 이어 36년만에 박근혜 뇌물죄 구속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것이 정의”라며 “무능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제왕적 대통령시대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대의 이정표를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끝내 정의는 세상밖으로 나온다”며 “이제 좌도 우도, 보수도 진보도 내려놓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따뜻한 인간의 향기가 나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라며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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