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1621억원, 영업이익은 92.9%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말했다.
인건비와 정비비 등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컨세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3대 정도의 항공기 도입이 예정돼 있는데 이에 대비해 인력을 미리 충원,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불리한 반납조건의 항공기 1대를 반납하면서 정비비가 2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9% 늘었다.
3분기 실적은 원화강세와 저유가 기조 지속, 항공비 감소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항공여객 사업부문의 계절적 성수기로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에 의한 일드 상승 반전도 기대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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