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극심…서울→부산 4시간50분

  • 등록 2016-02-07 오후 12:09:08

    수정 2016-02-07 오후 1:23:0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설 연휴 둘째 날을 맞은 7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예상 시간은 울산 5시간 3분, 부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3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은 2시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상하행선 양 방향 모두 정체를 겪고 있다. 부산 방향으로는 서울 도심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은 시속 20㎞로 극심한 정체다. 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11.7㎞ 구간은 시속 30㎞ 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4.6㎞ 구간 등 총 12.5㎞ 구간이 시속 30㎞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과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이 시속 20~30㎞밖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6.5㎞와 괴산나들목→괴산휴게소 6㎞ 구간 등 16.4㎞ 구간에서 최대 속력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록 강릉 방향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 등 총 15.9㎞가 정체다. 인천 방향으로도 둔대분기점→안산분기점 5.1㎞ 등 총 15.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공사는 오후 5~7시 사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정체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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