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날 전북 김제의 돼지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보고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날 구제역 위기단계를 올렸다고 안전처는 전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께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돼지 700마리는 지난해 10월 이 농장에 들어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농식품부 검역본부는 구제역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최종 진단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축산당국은 의심사례가 나온 농장에 이동통제 및 예방 살처분 등 방역조처로 구제역이 주변 농가 등으로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