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뚜껑은 열렸다’ 다음카카오, 인터넷은행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

  • 등록 2015-10-02 오전 9:09:42

    수정 2015-10-02 오전 9:09:4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인터넷은행 경쟁이 3파전으로 굳혀진 가운데 주가에서만큼은 다음카카오(035720)가 독보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다음카카오는 전일대비 2.28% 오른 13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경쟁자인 KT(030200)인터파크(108790)가 각각 0.66%, 0.23% 상승에 그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이틀에 걸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카카오와 인터파크, KT 등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신청을 완료했다. 이 중 가장 유력할 컨소시엄으로 점쳐지는 다음카카오 주가는 지난 3거래일간 4% 이상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컨소시엄은 확고한 모바일 플랫폼지위를 바탕으로 자금조달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인가 이후 증자시에도 주도권을 쥐고 있는 ICT 기업의 지분이 늘어나는 형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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