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최근 나이와 성별을 초월해 자신을 가꾸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안티에이징(Anti-Aging)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메디톡스(086900) 휴메딕스(200670) LG생명과학(068870) JW중외제약(001060)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의학적으로 관리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치료를 의미한다. 최근 고령화, 외모중시 경향 심화, 여성 사회진출 확대 등으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안티에이징 산업은 소비재중심 시장에서 의료분야로 확대되면서 안면미용 관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중 진파층필러, 보톡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성형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25% 수준이며 글로벌 안면미용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11%”라면서 “국내 안면미용 관련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진파층필러와 보톡스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