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ETF 승자는 헬스케어…원자재·자동차는 손실

TIGER 헬스케어 올해 22% 상승
에너지·화학·코스닥 ETF도 수익률 상위권
  • 등록 2015-02-20 오후 5:10:20

    수정 2015-02-20 오후 5:10: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 들어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상장지수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헬스케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바닥론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에너지와 화학업종을 추종하는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고 코스닥지수를 따르는 ETF 수익률 역시 좋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TIGER 헬스케어(143860)는 21.72% 상승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메디톡스, 녹십자, 한미약품, 녹십자홀딩스 등 바이오주와 제약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헬스케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종목은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고공비행하고 있다. 덕분에 헬스케어 ETF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RIRANG 화학(161550)이 연초 후 수익률 15.8%로 뒤를 이었다. TIGER 에너지화학, KODEX 에너지화학, TIGER 화학 등도 수익률 10~12%로 수익률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지난해 말부터 국제 유가가 급락해 배럴당 4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에너지주와 화학주도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바닥을 쳤다는 분석에 빠른 속도로 반등했다. 이들 ETF는 주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롯데케미칼, GS, 금호석유, OCI 등을 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마디 지수인 600선을 돌파하자 코스닥 ETF도 높은 수익률을 냈다. KINDEX 코스닥스타와 TIGER 코스닥프리미어가 11%대 수익률을 올리며 올 들어 수익률 상위 7~8위에 올랐고 KStar코스닥엘리트30도 8.73%로 11위에 랭크됐다.

한편 각종 상품 가격 하락에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ETF들이 수익률 하위권을 채웠다.

TIGER 구리실물(160580)이 9.51% 손실로 가장 성적이 안 좋았고 KODEX 구리선물(H), TIGER 농산물선물(H), TIGER 금속선물(H), KODEX 콩선물(H) 등이 수익률 하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현대차와 기아차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ARIRANG 자동차(161520)(-7.41%), KODEX 자동차(-4.91%), TIGER 자동차(-4.82%) 등도 손실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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