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가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가계가처분소득 증가 등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와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21일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물리적 한계를 들어 추경 편성 가능성을 배제한 상황이다. 금리 인하 등 한은의 정책공조가 절실하다.
앞서 이뤄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 금리 동결 기조가 깨지면서 시장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어 22일에는 취임 후 첫 경제5단체장 조찬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영대 한국경영자총협회 직무대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재계와 사내유보금 과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또 22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동향을 발표한다. 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통해 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5년 만에 100억달러대에 재진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의 순위도 14위로 3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여전히 OECD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