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며 “민주당은 여전히 특검을 요구하며 대선결과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 수사는 우리 여권도 할 말이 많지만, 현재진행형이고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내표는 또 “검찰이 1차 공소장의 증거로 제시된 5만5000건 중 2만7000여 건의 증거는 검찰이 스스로 ‘잘못됐다’고 철회했고, 나머지 2만8000여 건에 대해 단순히 봇(bot) 프로그램으로 기계적 리트윗한 것을 포함해 그 양을 억지로 43배까지 불려서 발표한 것”이라며, 검찰의 2차 공소변경에 대한 증거능력에 의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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