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개인적 의견으로 나뉘는 문제는 조금씩 양보를 하고 원래 취지대로 통과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의 큰 가닥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5년간 의회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정치적 가치, 국정운영 철학이 담겨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겨울 내내 계속된 한파, 폭설로 겨울채소 작황이 부진하다. 설 장바구니 부담이 크게 늘어난 형국”이라며 “인권위 발표에 따르면 3년간 설 관련 민원의 33% 이상이 체불 임금 관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골목골목에 쌓인 눈이 제때 치워지지 않아 낙상사고도 일어난다”며 “이런 것들이 임시국회에서 다뤄야 될 중요한 민생사안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서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의 이념은 민생이고 국가안전”이라며 “민생을 보살피는 것이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2월 국회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