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들려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부담이 됐지만, 오히려 이것이 글로벌 공조를 이끌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새로운 부양책이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이 크지 않은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0억원, 44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역시 상승세로 방향을 튼 종목이 적지 않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000원(0.25%) 오른 81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0.30%), 기아차(000270)(0.57%), SK이노베이션(096770)(0.61%), S-Oil(010950)(1.25%), 하이닉스(000660)(1.67%)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신한지주(055550)(-1.46%)와 KB금융(105560)(-0.77%) 한국전력(-0.46%) 등은 일제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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