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등락..이틀째 `눈치보기`

  • 등록 2010-11-09 오전 9:17:40

    수정 2010-11-09 오전 9:17:4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33포인트(0.12%) 빠진 1940.08을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오름세를 보이기도 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6개국의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올랐다.

코스피는 금융통화위원회와 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이슈를 앞에 두고 방향성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전일 크게 오른 철강주가 0.5% 가량 빠지고 있고 은행주와 증권주도 하락세다. 건설업종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005490)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롯데쇼핑(023530) 등도 하락세를 띠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현대모비스(012330)는 0.5% 이상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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